골짜기 화석류 나무 사이의 붉은 말,
"어느 때까지"라는 질문
스가랴는 한밤중에 환상을 봐요. "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"(1:8). 화석류는 은매화(머틀)라는 향기로운 키 작은 나무예요. 에스더의 원래 이름 "하닷사"도 이 나무 이름이에요.
말 탄 자들은 온 땅을 두루 다녀 보고 보고해요. "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"(1:11). 😮 그런데 그 평안이 문제였어요. 이방 나라들은 편안한데, 예루살렘은 여전히 폐허였어요. 그러자 여호와의 천사가 물어요. "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려 하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"(1:12). 예레미야가 예언한 70년이에요.
그러자 하나님의 대답이 와요. "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"(1:14). "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"(1:16). "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"는 이름을 가진 선지자의 첫 환상이 바로 이거예요. 하나님은 70년 동안 잊으신 게 아니라 기억하고 계셨어요. "어느 때까지"라는 우리의 질문에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대답하세요.